FX 전용 VPS / OptiMax 활용 사례
백테스트의 해상도는 데이터의 해상도로 결정됩니다. 일봉·시간봉에서는 사라지는 가격 움직임의 구조(스프레드 내부의 움직임, 체결의 편향, 동시 급변)는 tick(체결 단위) 데이터에만 남습니다. 그런데 tick은 자릿수가 다릅니다. FX 6개 통화쌍·2년치(완전)면 4억 레코드 초과. 이를 “누락 없이 모으고” “메모리에 올리고” “전수(brute-force)로 최적화”하려면 평범한 소형 VPS로는 역부족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당사의 FX 전용 VPS OptiMax에서 제로부터 완전한 2년치 tick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64코어로 2,430가지 전략 파라미터 조합을 전수 최적화하기까지를, 걸림돌마다 실측값과 함께 해설합니다.
검증 환경: OptiMax VPS (64 vCPU / 251GB RAM / Ubuntu 24.04)
측정 기간: 2023–2024(완전 2년) / 6개 통화쌍. 본 기사의 수치는 모두 실측값입니다.
범위: 데이터 기반 구축·레이트 리밋 회피·병렬 최적화라는 범용 엔지니어링 기법만 다루며, 당사의 독자 시그널 연구 내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왜 “tick 데이터 × 고사양 VPS”인가 #
tick은 “체결이 일어날 때마다”의 최소 단위 기록입니다. 스프레드 안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급변 시 체결이 어느 쪽으로 쏠리는지—이런 마이크로 구조는 봉으로 뭉치는 순간 사라집니다. 그래서 단기 전략 검증에는 tick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tick은 데이터 양이 자릿수가 다르고, 수집·보관·계산 모든 곳에서 머신의 기초 체력이 시험받습니다. 본 기사는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80%가 누락되어 있던” 실패와 그 수정까지, tick 데이터 수집에서 누구나 밟는 함정을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무엇을 만들었나(성과물) #
| 지표 | 값 |
|---|---|
| 기간 × 통화쌍 | 완전 2년(2023–2024) × 6쌍 |
| 총 tick 수 | 405,616,079(약 4.06억) |
| 커버리지 | ≈100%(거래 시간 누락 제로. 각 쌍 15,048시간 중 data≈12,473 + 휴장(404)≈2,574, 미취득 ≤6) |
| 1초봉 환산 | 1.41억 개 |
| 최적화 시행 수 | 2,430가지(시그널 × 보유 시간 × 임계값 × 쌍, 각각 부트스트랩 CI 포함) |
전 공정 소요 시간(실측) #
| 공정 | 시간 | 비고 |
|---|---|---|
| ① 완전 tick 취득(클린 IP 2대 분할·갭 충전) | 약 3시간 | 취득기 1대당 3쌍에 10,856초, 2대 병주 |
| ② 계산기(OptiMax)로 전송(약 1GB) | 51초 | 약 13.6 MB/s |
| ③ 분석용 포맷 변환 | 116초 | npz → parquet |
| ④ 64코어로 2,430가지 전수 최적화 | 581초 | 그리드 구축 111s + 스윕 470s, 약 60코어 점유 |
제로부터 “분석 가능한 완전 2년치 tick 기반 + 최적화 결과”까지, 실질 3시간 남짓입니다.
STEP 1: 데이터 취득 ― 무료 feed와 “두 가지 함정” #
과거 tick은 Dukascopy의 무료 데이터 피드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bi5 = LZMA 압축 + 20바이트 고정 길이 레코드). 1시간=1파일이며, 순수 Python으로 디코드할 수 있습니다.
# .bi5(LZMA + 20B 고정 길이: ms_offset, ask, bid, ask_vol, bid_vol)를 시간 단위로 병렬 취득
import lzma, urllib.request, numpy as np, concurrent.futures as cf
REC = np.dtype([("t",">u4"),("ask",">u4"),("bid",">u4"),("av",">f4"),("bv",">f4")])
def fetch_hour(sym, y, m, d, h):
url = f"https://datafeed.dukascopy.com/datafeed/{sym}/{y:04d}/{m-1:02d}/{d:02d}/{h:02d}h_ticks.bi5"
raw = urllib.request.urlopen(url, timeout=30).read()
return np.frombuffer(lzma.decompress(raw), dtype=REC) # 가격 = points/(JPY는 1000, 그 외 100000)
함정①: HTTP 503(레이트 리밋)은 “총량”이 아니라 “버스트”로 발생 #
고속화를 위해 여러 대로 분산시키고 정지→즉시 재시작을 여러 번 반복했더니, IP 주소가 Dukascopy 측에서 일시적으로 503 → 무응답으로 차단되었습니다. 검증의 결론:
- 503의 방아쇠는 “요청 총량”이 아니라 “짧은 시간의 연결 버스트”(= 연속된 정지·재시작, 과도한 동시 연결 수).
- 한 번 차단되어도, 요청을 완전히 멈추면 5~10분에 자연 회복됩니다.
- 철칙은 “한 번만·절제된 동시 연결로·멈추지 말고 끝까지 흘려보낸다”. 이번에는 1쌍 24스레드 × 2쌍 병행(=48연결)이 안정대였습니다.
함정②(최중요): “사일런트 드롭” ―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80% 누락 #
첫 취득은 겉보기엔 “완주”했지만, 나중에 커버리지를 재 보니 약 22%밖에 없었습니다. 원인은 다운로더가 HTTP 503을 “데이터 없음(404)”과 같은 취급으로 조용히 버리고 있던 것. 차단되지 않았어도 혼잡 시의 소프트한 503이 산발해, 그 시간대가 조용히 누락되고 있었습니다. “데이터가 흐른다 = 완전”이 아닙니다.
🛠 어떻게 잡고, 어떻게 고쳤나(재현 가능한 체크리스트)
- 완전성은 “흐르고 있나”가 아니라 “커버리지/누락률”로 검증한다. “nonempty 비율”이 거래 시간 예상(≈80%)을 크게 밑돌면 누락을 의심. 이번에는 다운스트림 분석에서 정렬이 극단적으로 야위어진 것(5분봉 패널이 본래 15만 개여야 할 곳이 200개대)으로 드러났습니다.
- 404와 503을 구별한다. 404=정당한 휴장(재취득하지 않음), 503/타임아웃=재취득 필요. 둘을 동일시한 순간 누락은 비가시화됩니다.
- 멀티 패스·갭 충전. 각 (일, 시)의 취득 결과를 기록하고, 실패한 시간만을 지수 백오프로 재취득 → 실패 0까지 반복.
- 커버리지 리포트로 마무리한다. “total / data / 휴장(404) / 미취득”을 반드시 출력하고, 미취득 ≈0과 ticks/년이 예상대로인지 확인한 뒤에 신뢰합니다.
그 결과 커버리지는 22% → ≈100%(각 쌍 미취득 ≤6시간 / 15,048)로. 완전 2년치로 4.06억 tick을 확실히 취득했습니다.
STEP 2: 함정③ 메모리 ― tick 처리는 “RAM 바운드” #
tick 디코드는 대상 범위의 레코드를 한 번 메모리에 펼친 뒤 써냅니다. 즉 필요 RAM은 기간 × 쌍 수에 비례합니다.
검증에서는 RAM 1.9GB의 소형 VPS를 보조로 쓰면 다년 × 복수 쌍에서 즉시 OOM(메모리 부족으로 강제 종료). 반면 OptiMax(251GB RAM)는 완전 2년 × 6쌍을 통째로 메모리에 올려도 여유(분석 시 피크에서도 여유 다수).
tick 데이터 처리는 CPU보다 먼저 RAM이 벽이 됩니다. OptiMax의 대용량 메모리는 바로 이 용도를 위한 것입니다.
STEP 3: 설계의 핵심 ―”다운로드기”와 “계산기”를 나눈다 #
- 다운로드는 회선 품질(Dukascopy로의 경로)이 지배적.
- 분석·최적화는 RAM과 코어 수가 지배적.
서로 다른 머신의 장기이므로 역할을 나눕니다. 이번에는 클린 IP의 취득기 2대로 데이터를 모으고(IP당 레이트 리밋을 2배 회피=분할의 진짜 효능), OptiMax를 “계산의 모함”으로 삼아 전송·집약·최적화에 전념시켰습니다. 약 1GB의 전송은 불과 51초. 어느 병목에도 끌려가지 않습니다.
STEP 4: 64코어로 “전략을 전수 최적화”한다 #
여기가 OptiMax의 본령입니다. MT5의 스트래티지 테스터 최적화와 같은 발상으로, 1시행=1코어에 할당해 전 코어를 다 씁니다.
포인트는 병렬의 단위. “통화쌍”만으로 병렬하면 6코어밖에 돌지 않습니다. (쌍 × 시그널 × 보유 시간 × 진입 임계값)의 모든 조합을 1시행으로 하면 시행 수가 단숨에 늘어 64코어를 꽉 채울 수 있습니다. 무거운 전처리(1초 그리드)는 한 번만 만들어 공유합니다.
# 무거운 전처리(1초 그리드)는 1회만 → fork pool로 공유(copy-on-write) → 모든 조합을 전수
import multiprocessing as mp
GRIDS = {p: build_grid(p) for p in PAIRS} # 부모 프로세스에서 한 번만 구축(COW로 자식에 공유)
tasks = [(p,sig,H,thr) for p in PAIRS for sig in SIGNALS for H in HORIZONS for thr in THRESHOLDS]
with mp.Pool(64) as pool:
results = pool.map(eval_combo, tasks) # 각 combo = walk-forward + 비용 고려 + 부트스트랩 CI
실측: 1.41억 개의 1초봉 위에서 2,430가지를 약 60코어 점유·581초(그리드 구축 111s + 스윕 470s)로 완주. 각 시행은 walk-forward(시계열 학습→검증 분할) + 왕복 스프레드를 뺀 비용 고려 PnL + 블록 부트스트랩 신뢰 구간까지 포함한 본격 검증입니다.
“백테스트라서 전 코어를 못 쓴다”는 오해입니다. 병렬의 단위를 “파라미터 조합”으로 잡으면 최적화는 코어 수만큼 순순히 빨라집니다. OptiMax의 64코어는 여기서 문자 그대로 풀 가동합니다.
결과(범용적인 배움) #
완전 2년·4.06억 tick·2,430 최적화 시행에서의 정량 결과:
- 시그널 자체는 “존재”한다: 비용 무시(GROSS) 샤프 지수는 최대 +429. 단기 가격 움직임에는 분명히 구조가 있습니다.
- 그러나 테이커(시장가)로는 못 가져간다: 왕복 스프레드를 빼면 2,430가지 중 어느 하나도 플러스가 되지 않습니다(NET>0이 0/2,430). 게다가 각 시행의 95% 신뢰 구간 상한조차 0/2,430이 플러스=통계적으로도 “플러스가 될 수 있는” 조합이 제로(데이터를 완전화하니 노이즈에서 비롯된 “요행 양성”도 소멸).
- 이는 시장 마이크로 구조의 교과서적 결과(단기 엣지는 bid-ask 스프레드 안쪽에 들어가, 스프레드를 내는 쪽=테이커는 회수할 수 없다)를, 대규모·완전 데이터로 엄밀히 재확인한 것입니다.
실무적 함의: 단기 엣지 연구는 “비용을 뺀 뒤”에만 의미가 있다. 그리고 그 대규모 검증을 현실적인 시간에 돌리려면 완전한 데이터·RAM·코어 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정리 #
| 한 일 | 효과를 낸 요소 |
|---|---|
| 완전 2년·4.06억 tick 취득 | 절제된 병렬 + 404/503 구별 + 멀티 패스·갭 충전으로 커버리지 22%→100% |
| 4억 tick을 메모리에 펼쳐 처리 | 251GB RAM(소형 VPS는 OOM) |
| 2,430가지 전수 최적화 | 64코어 + “조합 단위의 병렬화” |
| 전 공정 | 실질 3시간 남짓 |
tick 수준의 대규모 백테스트·최적화는 더 이상 특별한 계산기의 전유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OptiMax VPS라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의 RAM과 코어를 확보해, 이 규모의 검증을 현실적인 시간에 돌릴 수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의 함정(503 버스트·사일런트 드롭·RAM 상한)도 본 기사의 체크리스트로 회피할 수 있습니다.
이 검증은 전부 OptiMax VPS(64 vCPU / 251GB RAM)에서 실시했습니다.
대용량 메모리·다코어·저지연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FX 자동매매부터 퀀트 연구까지.